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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공예+수다

뜨개신상작업 샘플링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궁금하실까요?

by mykozielstudio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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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씨대장입니다.

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던 카테고리가
이제 [취미] 공예 + 수다로 변경되었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공예이야기 들을 수 있는
카테고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은 뜨개브랜드 신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짝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작업은 미스티코티타 시그니처 패브릭얀
전설적인 바로 그 심플토트백
사진 속 샘플 멜팅패브릭얀은 단종이라
적당한 두께와 색감을 가진 다른 실을 찾는 작업

미스티코티타 클라라얀과 콜포쿨 아모레드라고
3줄을 합사 하니 10호 바늘로 작업 가능

바닥먼저 작업하면서 사이즈를 비교해 봅니다.

색감은 일단 합격이네요. 곱다 고와

샘플 사이즈랑 맞춰야 해서
기존 도안에서 높이를 위해 1-2단 정도 조절
마무리 보면서 남는 실양도 체크
손 땀이 다르더라도 중간에 실이 모자라면 낭패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판단하면 디자인 픽스

두 색 다 마무리하면 인스타에 업로드할 사진 촬영
짜투리 실도 예뻐 보이는 마법 ㅋㅋ


1차 심플토트백은 완성하고
예전에 윤은혜 배우님이 들고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밤바니백

이 친구도 역시나 멜팅패브릭얀 단종이슈로
클라라얀을 활용할 합사실 찾기

일단 코튼스마일이랑 샘플링해보는데
바닥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아웃

오노노노노 측면도 작아
이건 그냥 푸르시오

그럼 또 우리 신상 샤라라 샤이니얀 넌 어떠니?

두 줄 합사 해서 떠 보는데
이거 무슨 생로랑이 냐며
늠 늠 느낌 좋고 고급지구나
근데 둘다 신축성 없는 실이라
뜨는 사람 열이 뻗치는 ㅋㅋㅋㅋ

중간중간 비교샷

작업샷

클로즈업

이건 아닌데 왜 찍는겨?

항공샷 찍다 말고
갑자기 다른 실을 또 합사 해보자는 생각이 듦


콜포쿨의 그라데이션 느낌 살려주니까
너무 봄 신상 느낌 나고 좋우다

인스타에 스토리도 올려야 하니
길게 16:9 서타일로 항공샷

가방 사이즈도 비교하고
컬러믹스 느낌도 비교
자랑도 할 겸 쌤들한테 보여주기

높이가 낮은가 싶어서
임의로 2단 올렸다가 어라 이건 아닌데
비율 폭망이라 푸르시오

내 맘이 보이나요?

완성하니 실도 적당히 남고
형태감 색감 다 만족

대표님께 컨펌 받아야 하니 비교샷

과정샷은 없지만 심플토트백도 요 라인으로 추가 작업

나란히 떼샷
남은실도 야무지게 보여드리고

필 받았으니 추가작업
화이트가 있으니 블랙이 빠지면 서운

바닥만 떠도 느낌 똭 오면 뭐다?
바로 완성이다.

나란히 찍어서 인스타에 스포시작

사이즈 색감 다 오케이 나면
서울 본사 미도리쌤이
촬영용 샘플 깔별로 공장 돌리고
이렇게 이쁘 사진 올려 주시고
내가 보낸 샘플이랑 사이즈 맞아야 한다
마음속으로 빌어보면서 완성


위에 손꾸락 아파서 미뤄둔
샤이니얀 클라라얀 합사
다른 가방 다 완성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손꾸락도 안 아픈 마법이 일어남

사이즈 올리고 내리고 푸르고 다시 뜨고
삽질 몇 번 하고 나면

이거슨 실이 모자른걸로 ㅠㅠ

공방 가서 야무지게 실 챙겨 오면
릴스 만들어야 하니
비포 애프터
이랬는데 요래됐슴돵 을 위한
실 사진 찍기

완성된 가방 예쁘게 들고
완성사진 제대로 찍어주고
인스타에 업로다까지 완료~!!!


기분 좋은 날엔
쪼꼬미 하트키링까지 만들어주고

선물로 달아주기
인증샷남기고 릴스 업로드


기존 디자인에 실만 바꾸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과 품이 들어간답니다.

신상 디자인까지 뽑아내려면
무수한 도안작업과
뜨고 풀고의 반복

작은 소품하나도 정성으로 만드는
미스티코티타입니다.

관심 많이 사랑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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